뇌경색·뇌출혈의 주요 공통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비만의 6가지다.
최근에는 잘못된 약 복용도 뇌졸중의 원인이 되고 있다. 피를 묽게 하는 약물인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그렇다.
1. 뇌졸중의 종류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은 뇌혈관의 폐색으로 인해 혈액공급을 받지 못한 뇌조직이 손상되는 허혈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발생한 혈종이 주변뇌조직을 압박하여 손상시키는 출혈뇌졸중(뇌출혈)으로 나눌 수 있다. 뇌혈관 파열이 뇌와 뇌를 둘러싼 막(거미막이라 불림) 사이에서 발생하는 뇌출혈은 거미막밑출혈이라고 부르며, 주로 뇌동맥류(꽈리)의 파열이 원인이다. 전체 뇌졸중 중 뇌경색이 약 70%로 다수를 차치하며, 뇌경색은 원인이 되는 혈관폐색의 기전에 따라 크게 큰 동맥죽상경화증, 심장성색전증, 소혈관폐색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발생기 전에 따라 급성기 치료와 중장기 예방치료 전략에 차이가 있다.
2. 뇌졸중의 증상
뇌경색의 경우 폐색이 발생한 뇌혈관의 혈액공급을 받는 뇌 부위의 기능 소실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증상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한 쪽 팔다리의 마비, 힘이 빠진 느낌, 편측 얼굴마비, 감각저하,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언어장애, 부정확한 발음, 복시, 어지럼증 등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뇌출혈의 경우 혈종으로 인해 두 개 내 압력이 올라가서 심한 두통과 구역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뇌병변이 크거나 뇌뿌리부위에 발생한 허혈뇌졸중과 급격한 뇌압상승을 동반한 뇌출혈의 경우 빠르게 의식이 소실될 수 있다. 일부 뇌졸중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재발의 위험이 크므로 신속히 전문진료를 받아야 한다.
3. 뇌졸중의 치료
뇌졸중의 치료는 크게 손상을 받은 뇌조직이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기 전에 시행되는 급성기 치료와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합병증 및 전신합병증의 치료, 그리고 재활치료로 나눌 수 있다. 뇌경색의 경우 급성기치료는 주로 발생 수시간 이내에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키기 위해 정맥내로 혈전용해제를 주사하는 방법과 막힌 두 개 내 큰 혈관의 혈전을 시술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동맥내재관류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뇌경색환자에서 막힌 뇌혈관의 재개통 시간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급성뇌졸중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이 중요하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한 동맥내재관류요법이 가능한 뇌졸중센터는 전국에 약 70여 개가 있다. 뇌졸중환자는 급성기에 신경학적 및 혈행학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면밀한 모니터링과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받아야 하는데 뇌졸중집중치료실은 급성기 뇌졸중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치료병상이다.
4.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 치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뇌신경 손상은 비가역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뇌졸중의 대표적 위험요인들인 고혈압, 흡연,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은 생활습관의 조절과 약물요법으로 뇌졸중 발생의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알려져 있는 위험인자의 조절과 약물요법으로 모든 뇌졸중을 예방할 수는 없으나, 발생한 뇌졸중 중 적어도 4건 중 하나는 예방가능성이 매우 높은 뇌졸중이라는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개인은 관련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뇌졸중 위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예방법을 알아야 한다.
ttps://www.nhis.or.kr/nhis/healthin/wbhace05200m01.do?mode=view&articleNo=10841249&article.offset=0&articleLimi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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